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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AIR MAX 95 Interview
Date : 2020.12.16 11:56:21
에어맥스 95의 첫 출시 이후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의 세월동안 나이키에서 에어맥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에어맥스 95 25주년을 맞이하여
아트모스에서 와디, 올니드, 조영욱, 강원식 의 인터뷰를 준비하였다



고영대 (Wadi), Original Lab 대표

Q. Sneakers와 연관된 개인적인 Story가 있다면?

A. 어릴 때 한정판 신발을 너무나 가지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구할 방법이 많지 않았어요.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등골 브레이커였던 거 같은데, 그때 당시 부모님을 졸라서 이대 앞에 있던 편집샵에서 맥스 97 실버를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굉장히 비싸게 주고 구입을 했는데 기억나는 것은 아버지가 도대체 어떤 신발인지 보러 가자고 해서 온 가족이 매장에 가서 신발을 보고 결국 구매하고 돌아왔던 것 같습니다. 최근 재발매 된 맥스 97 실버를 들고 부모님께 가서 보여 드리며 그때 이야기를 드렸지만 당연하게도(?) 두 분은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요. 
 

Q.  처음 구매했던 맥스 95 모델과 다시 한번 발매했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air max 95 / 그리고 Max 95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A. 처음 구매했던 맥스 95는 흰빨검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맥스 95가 굉장히 인기가 많은 90년대 후반이었고, 엄청난 인기를 보였던 모델답게 여러 인기 컬러웨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 흰빨검 또한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었고 저도 어렵게 PC 통신에서 중고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스 95는 형광과 그리디가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그리디 2.0도 구매해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Q. AIR MAX 95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A. 에어 맥스 95 하면 당연히 료코입니다! 료코가 누군지도,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지만 료코가 신었던 맥스 95라는 이유로 그 신발은 이름을 따서 료코 맥스가 되었고, 누구나 신고 싶어 하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료코가 누군지 모르고 그때 보았던 한 장의 사진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료코 맥스 95는 아직도 가지고 싶네요. 
 

Q. 당신이 생각하는 에어 맥스의 매력은?

A. 에어 맥스는 역사입니다. 그중에 애어 맥스 95는 단연 오리지널이며 클래식입니다. 처음 그 디자인을 보았을 때의 충격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 그 이후 수많은 맥스 시리즈들이 발매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맥스 95 오리지널을 고집합니다. 요즘 조던이나 덩크가 전체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맥스 95 네온이 발매되면 언제나 품절이죠.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니드, 패션유투버

Q. Sneakers와 연관된 개인적인 Story가 있다면?
 
A. 원래는 운동화라곤 컨버스만 알던 그야말로 '신알못' 이였어요. 그렇게 지내다 20살 때 대학교에서 친해진 친구 중 한 명이 운동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를 통해 그때부터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한 번은 그 친구를 포함해 대학교 친구들끼리 다 같이 일본에 놀러 갔는데 리셀샵을 방문해 다양한 신발들을 보며 스니커즈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Q. 처음 구매했던 맥스 95 모델과 다시 한번 발매했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air max 95 / 그리고 Max 95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A. 제가 20살 때 일리네어를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공연도 많이 보러 다니곤 했었는데, 그때 한번 빈지노가 신었던 에어 맥스 95 흰파남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매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민트 계열 컬러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에어 맥스 95 에메랄드나 클리어 에메랄드가 꼭 재발매했으면 좋겠어요.
 
 
Q. AIR MAX 95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A. 아무래도 저는 빈지노가 신은 걸 보고 좋아하기 시작해서 빈지노가 떠오르네요!
 

Q.  당신이 생각하는 에어 맥스의 매력은?
 
A.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근 국내 스니커 씬의 흐름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주류인 조던이나 덩크에 비해 
맥스류의 인기가 다소 떨어진 듯 보여요. 하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 맥스류의 열기는 아직까지 탄탄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 감성을 간직한 오래된 스니커 매니아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처럼 비교적 최근에 스니커씬에 입문한 사람들의 눈에도 예뻐 보인다는 게 맥스만의 치명적인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조영욱(Sway Jo), B-BOY, Illustrator

Q. Sneakers와 연관된 개인적인 Story가 있다면?

A.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저에게 맞는 춤추기 편한 신발을 많이 찾았었고 Nike SB와 Airmax 97, Puma Suede Classic과 같은 모델들을 주로 신었었는데, 5년 전에 조던6 ‘프렌치 블루’를 처음 보고 꽂혀서 구매한 것이 스니커 컬처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패션 인더스트리에서 일하면서 접하게 된 다양한 신발 모델들을 신어보며 현재까지도 계속 관심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 처음 구매했던 맥스 95 모델과 다시 한번 발매했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air max 95 / 그리고 Max 95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A. 제 기억에 2-3년 전쯤 발매되었던 Splatter Pack Airmax 95 & 97을 LA에 있을 때 협찬받으면서 Airmax 95 모델은 그때 처음 신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조던 1을 매우 좋아하던 시기라(지금도 그렇지만) 조던 1보다는 조금 더 투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 저에게 95시리즈는 관심 밖의 대상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맥스 95를 신어보고 디자인이나 착화감 모두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 엄청 자주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Q. AIR MAX 95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A. 저한테는 따로 떠오르는 인물은 없습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에어 맥스의 매력은?

A. 아무래도 조던이나 덩크와 같은 꾸준히 평균적으로 인기가 많은 신발들과는 확실히 또 다른 매력의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Airmax 1, 90부터 720 등 여러 모델들이 계속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개발되어 나오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 저는 계속 기대가 됩니다. 쇠락이라기보다는 디자인이라는 게 취향 차이도 있고, 모든 사람의 입맛을 똑같이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 아닐까 싶어요. 누가 뭐라 하든 Air max 시리즈도 지금의 스니커 문화를 있게 해준 Big Model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강원식, 코넥스솔루션 대표이사

Q. Sneakers와 연관된 개인적인 Story가 있다면?

A. 90년대 초반의 농구의 인기가 스니커즈에 관심을 갖고 사 모으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당시 미국 NBA에서 뛰는 마이클 조던의 비디오를 처음 접하고, 비디오를 보면서 용돈을 모아 에어 조던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산 에어 조던이 바로 한국에서 생산한 마지막 모델인 7 보르도였습니다. 당시 신발을 컬렉팅하는 개념은 없었고, 항상 시간 날 때마다 친구들과 농구를 했었기 때문에 
에어 커맨드 포스, 허라취, 에어 플라이트 등 나이키의 농구화들을 주로 샀고 플레이를 하며 열심히 신었습니다.  
만화 슬램 덩크도 빼놓을 수 없죠. 슬램 덩크는 등장인물들이 신고 나오는 농구화를 충실히 재현했기 때문에, 
당시의 초창기 스니커 헤드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농구화를 좋아하던 취향은 그대로 다른 신발에도 이어졌고, 결국 신발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Q. 처음 구매했던 맥스 95 모델과 다시 한번 발매했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air max 95 / 그리고 Max 95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A. 제일 처음 구매했던 에어맥스 95는 슬레이트 블루 컬러였습니다. 당시 한국에는 스니커즈 관련 서적이나 잡지나 커뮤니티가 거의 전무하던 시절이었는데, 
일본 쪽에서 에어맥스 95에 대한 인기가 상당했다는 소식을 일본 패션 잡지로 접하고 관심을 두고 있다가 샀던 게 기억나네요.
다시 한번 발매했으면 하는 에어 맥스 95는 아트모스 콜라보로 발매되었던 애니멀팩입니다. 당시 구매를 못했었는데 재발매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슬레이트 블루는 한참 못 본 것 같은데 이 모델도 다시 한번 출시되면 좋겠네요.

에어 맥스 95는 아끼면서 애지중지 신었는데, 2005년에 신고 나갔다가 길 위에서 신발 중창이 산산이 부서져 버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행히 집과 가까운 곳이었어서 여차여차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가수분해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신은 상태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부서지는 경험을 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추억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에피소드 정도가 아닐까.. (^^)


Q. AIR MAX 95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A. 딱히 떠오르는 인물은 없으나, 당시 보던 일본 잡지(1996년도 Men's Non-no) 안의 패션모델들이 멋지게 에어맥스 95를 신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스니커즈를 패션 용도로 신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운동화'를 멋을 내는 복장에 매치하는 것은 상당한 센스가 있어야 가능한 일로 간주되었었습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에어 맥스의 매력은?

A. 에어 맥스 95는 나이키에게도, 스니커씬에서도 러닝화의 디자인 방향성에 커다란 분기점이 된 걸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이후로 이어지는 나이키의 패셔너블한 러닝화의 족보는 맥스 95가 시초였다고 봅니다. 맥스 97, 98 그리고 테일 윈드 시리즈들도 모두 걸작 디자인이지만, 
맥스 95가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자식들이 아닐까요? 에어 맥스 95는 임스 체어나 루이스 폴센의 조명과도 같이 역사에 길이 남을 마스터피스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